초기 드라이버는 헤드와 샤프트가
붙어 있는 구조여서,
샤프트 길이를 바꾸거나 교체하는 피팅은
전문 샵을 방문해야 해서,
일부 분들 또는 선수들이 주로 했었습니다.
2010년도부터 헤드 교체형이 대세를 이루면서,
쉽게 헤드와 샤프트를 분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인도 쉽게 샤프트 교체가 가능해서,
나만의 클럽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기본 텐세이 대신 Tour-AD 샤프트로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헤드 교체형이 나오면서, 같이 나오기 시작한 게
드라이버의 로프트 각도와 라이를 조정해서
구질을 바꾸는 " 로프트 각도 조절 기능" 입니다 .
여기서는 "로프트 각도 조절 기능"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조정을 통해서
원하는 구질을 만들지만,
저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이론처럼 큰 차이가 없어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그러나, 쉽게 나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피팅하는 방법이니,
한 번은 재미 삼아 시험 삼아
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심맥스를 이용한 사례를
보여드리는데요. 테일러메이드는 다 동일합니다.
1. 용어 이해하기
우선 용어부터 정리하면
클럽기준으로는 드라이버와
샤프트가 연결되는 부분을 호젤(Hosel),
넥(Neck), 소켓(Socket)이라고 부릅니다.
샤프트 기준으로, 드라이버가
연결되는 부분에 있는
부속을 '슬리브'라고 합니다.
" 골프드라이버 슬리브" 를 검색해 보면,
드라이버 제조사 마다
많은 슬리브가 조회가 됩니다.
드라이버 제조사마다
슬리브 크기와 모양이 틀리고,
개인이 슬리브를 교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샤프트를 사실 때는 드라이버 헤드에 맞춰서
슬리브 타입을 사셔야 합니다.
위의 그림은 테일러메이드
335 타입 슬리브입니다
M1부터 시작해서, 최신에 나온 스텔스까지
다 사용이 가능한 슬리브입니다.
이 슬리브의 방향을 바꿔서 헤드를 연결하면
원하는 각도와 구질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심 맥스에서는
호젤(Hosel)이라고 하고 있네요.
호젤을 돌려서, 원하는 곳에 헤드를 연결하면
로프트 각도와 헤드 열림/단힘이 조정되면서,
공의 높낮이와 함께
드로우와 페이드 조정도 가능해집니다
다음 표는 타이틀리스트의
호젤(넥) 각도 조정표입니다.
제조사 마다 조정 방법이 다릅니다.
우선 여기서는 테일러메이드의
조정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각도 조절 방법
작업은 간단합니다.
전용 렌치로 헤드를 분리하고
원하는 각도를 찾아서,
헤드를 다시 연결하면 됩니다.
1) 우선 헤드 교체용 전용 렌치를 준비합니다.
꼭, 정품을 준비하세요.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샤프트 망가집니다.
2) 헤드 분리하기
샤프트를 교체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 렌치를 이용해서 나사를 풀어서
헤드 분리하기.
나사를 풀면, 나사는 헤드에 꽂혀 있는
상태로 분리되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 빼지 마세요.~~!! 강제로 빼면
안에 있는 고무링이 같이 빠져서 힘들어요.
3. 원하는 각도 고르기
분리된 샤프트를 돌려보면
다시 한번 슬리브 그림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테일러 메이드 호젤은 최대 +2도~-2도까지
12가지의 각도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
iver Loft
|
Lie Angle
|
Clubface/Face Angle
|
Spin Rate (RPM)
|
|
Standard 10.5°
|
Standard 56°
|
Square
|
No change
|
|
9.25° (-0.75°)
|
56.5° (+0.5°)
|
1.5° Open
|
-150
|
|
9°(-1.5°)
|
57.25° (+0.75°)
|
3° Open
|
-300
|
|
8.5°(-2°) Lower
|
58° (+2°)
|
4° Open
|
-400
|
|
9°(-1.5°)
|
58.75° (+2.75°)
|
3° Open
|
-300
|
|
9.25°(-0.75°)
|
59.5° (+3.5°)
|
1.5° Open
|
-150
|
|
11.25°(+0.75°)
|
56.5° (+0.5°)
|
1.5° Closed
|
+150
|
|
12°(+1.5°)
|
57.25° (+0.75°)
|
3° Closed
|
+300
|
|
12.5°(+2°) Higher
|
58° (+2°)
|
4° Closed
|
+400
|
|
12°(+1.5°)
|
58.75° (+2.75°)
|
3° Closed
|
+300
|
|
11.25° (+0.75°)
|
59.5° (+3.5°)
|
1.5° Closed
|
+150
|
|
10.5° Upright
|
60°(+4°)
|
Square
|
No change
|
위에 있는 그림과 표를 읽는 방법은
a) STD LOFT : SQUARE FACE면, 기본입니다.
b) LOWER : 낮은 탄도, 4도 열린 페이스면(open)
- 400RPM으로 회전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Fade 구질이 만들어집니다.
c) HIGHER: 높은 탄도, 4도 닫힌 페이스면(close)
+400 RPM으로 회전량이 많아져서,
Draw구질이 만들어집니다.
d) UPRIGHT : SQUARE FACE에 로프트만
4도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 ,
10.5도 클럽이 필요해서
당근에 올라온 저렴한 9도를 사서
+1.5도로 조정하겠다는 분이 있다면,
우선 말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10.5도 표준 로프트는
헤드면이 정방향(Square)인데,
9.5도에 +1.5도 호젤(넥)을 조정한 경우는
헤드면이 3도 닫힌(close) 되기 때문입니다.
로프트 각도는 같지만 헤드면의 각도가 틀려서,
다른 구질의 특징을 가진 드라이버가 됩니다.
4. 헤드를 슬리브의 원하는 각도에 맞춰서
삽입 후 나사로 고정하기
시리얼 번호 아래에 있는 화살표와
원하는 각도를 맞춰서 헤드를 연결한 후
나사를 잠궈주며 됩니다.
꼭 정품 렌치로 "딱깍딱깍" 소리가
날 때까지 꼭 잠가주세요.
이런 기능이 없는 제품을 쓰면,
헤드가 덜 감겨서 슬리브 나사가 끊어지거나,
샤프트의 슬리브 있는 쪽이 부러지거나
헤드가 분리돼서 날아가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재미 삼아, 연습 삼아 헤드를 변경해 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태를 찾아보세요.
돈 안 드리고 드라이버에 있는 기능을 활용해서,
비거리와 방향이 좋아진다면 최고겠죠.~~
항상 즐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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